역사상 외교를 가장 잘한 인물로 고려시대의 서희를 꼽습니다. 고려는 외침사가 엄청났던 나라였습니다. 10세기 11세기에는 거란족, 12세기는 여진족, 13세기는 몽골족, 14세기는 홍건족과 왜족이 쳐들어왔습니다. 강대국들의 침략이 엄청났음에도 불구하고 500년 동안 고려가 유지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고려의 외교였습니다. 거란은 발해를 멸망시킨 나라였습니다. 이 거란족이 세운 나라가 바로 요나라입니다. 거란족의 침입이 잦았기 때문에 광군이라는 특수군을 만들어서 거란족 침입에 대비했습니다. 또 나성을 쌓고 천리장성을 축조했습니다. 그리고 부처님의 힘을 빌려 막고자 하는 의지가 담긴 초조대장경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거란은 계속해서 대대적으로 쳐들어왔습니다. 1차 침입 때 거란은 고려의 이북지역을 요구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