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전기와 조선후기는 1592년 임진왜란을 기점으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당시 조선의 외교는 사대와 교린이었습니다. 조선 전기만 해도 중국의 명나라가 있었습니다. 조선은 성리학의 나라로써 정통인 중국을 섬기는 것을 당연시 여겼습니다. 그래서 큰 나라를 섬긴다는 의미로 사대와 조공무역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웃나라들과는 교린정책을 펼치며 사이좋게 지냈습니다. 대표적인 이웃나라로 여진과 일본이 있었습니다. 강경책과 회유책을 고루 썼는데, 세종 때는 4군 6진을 개척하며 여진족의 땅을 빼앗아 영토를 넓히는 반면, 그들이 원하는 것이 쌀과 곡식임으로 무역소를 설치해서 이것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일본도 쓰시마섬을 정벌했지만 얼마 정도는 교역을 하겠다는 뜻에서 3포를 개항했습니다. 그런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권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