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벌시대가 되면서 국가가 운영하는 관학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관학은 인기가 없었습니다. 사립학교가 인기가 더 많았기 때문입니다. 사립에서 시험도 더 많이 보고, 과거시험도 더 많이 합격시켰습니다. 그래서 광종 때부터 시작했던 과거에 합격하기 위해 사람들은 사립학교에 더 가고 싶어 했습니다. 최고의 사립은 최충이 세운 9제 학당이었습니다. 이 학당 출신들을 문헌공도라 불렀습니다. 국가에서는 사립학교가 더 인기 많은 것을 보고, 공교육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장학재단인 양현고와 전문 7재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사립학교가 더 인기가 많았습니다. 무신시대에 접어들어서는 칼의 시대였기 때문에 유학이 위축되었습니다. 그러다 고려말기가 되면서 원 간섭기 때 원에 빌붙어 권문세족들이 성장했는데, 이들은 신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