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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3

챕터12. 고대의 문화

고분 무덤은 굉장히 보수적인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아무리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한다 해도 무덤의 형태까지는 반영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민족의 계통성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근거가 됩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고구려와 백제의 무덤 형태는 비슷하지만 신라의 무덤 형태는 달랐습니다. 이를 통해 신라만 다른 계통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백제는 고구려의 지배층이 내려와서 세운 나라였기 때문에 무덤의 양식도 자연스레 비슷해졌습니다. 고구려 초기의 무덤 형태는 돌무지무덤이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장군총입니다. 피라미드식으로 돌을 쌓아서 올린 형태인데, 돌 한 변의 길이가 1m가 넘는 것도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돌무지형식에서 굴식돌방무덤의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굴처럼 생겨서 문을 열고 들어가면, ..

챕터3. 고구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란 말이 있습니다. 그 사례는 역사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삼국시대라 불리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해 볼 것입니다. 이들은 어떤 나라였을까요? 고구려는 군사강국이었습니다. 그리고 백제는 문화강국이었습니다. 백제는 중국과의 선진문물 교류가 활발했기 때문에 굉장히 화려한 나라였습니다. 반면에 신라는 홀로 고립되어 있었습니다. 교류할 수 있는 루트가 마땅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고구려나 백제를 통해서 무언가를 받아야만 하는 위치에 있다 보니 쉽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고구려 백제에 비해 신라는 가장 후진적인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가장 후진적인 국가라고 생각했던 신라가 결국은 삼국을 통일하게 됩니다. 이것이 앞으로 알아볼 고대국가들의 스포일러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

챕터2. 여러 나라의 성장

고조선이 멸망한 후 부여, 고구려, 동예, 옥저, 삼한의 나라들이 생겨났습니다. 시험에서는 이 나라들의 위치가 중요합니다. 부여는 만주 쪽에 위치해 있었고, 고구려는 백두산과 만주 쪽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함경도 쪽 해안지대에는 옥저가 있었고, 강원도쪽은 동예가 있었습니다. 또 오늘날의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에는 마한 진한 변한 이 있었습니다. 마한은 지금의 서울과 충정도, 전라도 일대를 호령하고 있었습니다. 변한은 경상남도 쪽, 진한은 경상북도 쪽에 있었는데, 여기서 훗날 신라가 파생되어 만들어집니다. 이 나라들의 위치가 중요한 이유는 ㄱ,ㄴ,ㄷ,ㄹ로 가린 뒤, 각 나라의 특징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입니다. 2번 문제가 주로 이 파트에서 출제됩니다. 1번과 2번 문제는 틀려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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