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는 중세시대입니다. 왜 삼국시대를 고대시대라 부르고, 고려는 중세시대라고 할까요? 그 기준은 바로 자유입니다. 고대사회는 철저하게 폐쇄된 신분제에 의해서 움직이던 사회였습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신분에 의해서 모든 것이 결정되는 사회였습니다. 하지만 중세부터는 신분제가 아닌 실력에 의해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고려시대는 신분제가 아닌 과거제에 의해서 움직였습니다. 시험 봐서 합격하면 관직에 나갈 수 있었습니다. 신분에 의해서만 돌아가는 사회가 아닌 실력도 인정되는 사회가 바로 중세 고려시대입니다. 고려시대는 시대구분을 먼저 해야합니다. 고려전기와 후기로 나눌 수 있는 분기점이 있습니다. 바로 1170년의 일어났던 무신정변입니다. 군인들이 난을 일으킨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