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2월 17일 올해 첫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있습니다.
작년까지 6회였던 시험이 올해부터는 4회로 축소돼서 시행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험은 심화와 기본, 이렇게 2종류가 있으며
점수에 따라 1급에서 6급으로 나뉘게 됩니다.
총 문항수 50문제 중에 30문제는 전근대에서 20문제는 근현대에서 출제됩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시험범위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구석기시대부터 시작합니다.
70만 년 전 구석기시대 때부터 출발해서 B.C(예수탄생이전),
대략 우리 역사를 본다면 선사시대와 철기시대까지가 이에 해당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역사라고 이야기할 때
고구려, 백제, 신라를 많이 얘기하는데 그 시대는 A.D로 분류됩니다.
지금의 2000년대가 시작됐던 1년부터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역사시대입니다.
역사를 크게 나눠보면, 전근대는 고대 중세 근세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고대는 삼국시대라 부르는 고구려, 백제, 신라
그리고 이후의 통일신라와 발해까지를 일컫는데,
이 시기까지가 약 1000년입니다.
2000여 년에서 반 정도가 고대시대인 셈입니다.
중세는 고려시대입니다. 고려왕조 500년이라 부르죠.
근세는 조선시대인데 이렇게 중세와 근세를 합쳐서 또 1000년이 됩니다.
이 시기를 합쳐서 우리는 전근대라고 말합니다.
시간이 길다 보니 이 파트는 공부해야 될 양도 매우 많습니다.
근현대는 1876년 1910년 1945년 이렇게 크게 3덩어리로 시기를 나눕니다.
근현대는 100여 년의 역사로 전근대에 비해 짧지만
짧은 만큼 디테일하게 공부해야 됩니다.
100여 년의 역사도 크게 3덩어리로 나눌 수 있는데,
개항기와 일제강점기 현대로 나눕니다.
개항기는 1876년, 바로 강화도조약이 체결됐던
처음으로 자본주의의 바다에 발을 담그게 되는 그 시점부터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
우리가 나라를 잃어버리는 그 시점까지를 개항기라고 부릅니다.
그다음 1910년부터 1945년 이 당시를 일제강점기라 하며
1945년 이후를 현대라고 부릅니다.
전근대파트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로 나누어서 공부를 해야 됩니다.
전근대 파트 중에서 압도적으로 시험에 많이 나오는 부분은 정치와 문화파트입니다.
전근대 파트에서 30문항이 나오는데,
그중 20문항이 정치와 문화파트에서 출제됩니다.
정치에서 대략 13문항, 문화에서 7문항정도 출제됩니다.
즉 전체 시험에 5분의 2가 여기서 나옵니다.
공부할 때 정치와 문화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제와 사회는 1문 제정도 나오므로 너무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정치파트에서는 그 왕이 무엇을 했는지 이것을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다음에는 그 당시 행정조직, 지방조직, 외교관계 등이 문제로 출제되고 있습니다.
경제파트에서는 세금, 그 당시 경제제도..
예를 들면 고려시대에 활용했던 화폐, 토지제도, 전시과 등이 나오며,
사회파트에서는 신분제도, 그 당시 사람들의 이모저모가 출제됩니다.
문화파트를 많이 어려워하는데,
연가 7년명 금동여래입상, 분황사 모전석탑, 정림사지 5층석탑..
이것들을 모두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시험문제는 이름이 붙어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단, 그 유산이 어느 시대인지를 알면 됩니다.
그 사진 보고 어느 시대인지를 알면 됩니다.
정치와 문화는 이렇게 공부하면 됩니다.
근현대는 3덩어리로 나뉜다고 했는데,
그 안에서도 짧다 보니 사건들이 계속 나열됩니다.
여기에는 인과관계가 있습니다.
갑신정변에서 왜 동학농민운동으로 이어지는지, 이와 같이
그 흐름만 따라온다면 충분히 공부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전근대는 정치와 문화 쪽을 중점으로 공부하고,
근현대는 인과관계, 사건들이 나열되고 있으니
사건의 특징, 성격 그다음으로 이어지는 그 배경을 공부하면 됩니다.
역사를 배우는 이유
역사는 사람을 만나는 인문학입니다.
그 사람을 만나면서 고민하는 지점을 가질 때 진정한 역사를 배웠다 할 수 있습니다.
역사를 잘 살펴보면, 그 시대별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몇 천년 간 유지되었던 신분제로부터 해방되기 위해서,
식민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그리고 독재와 가난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해서.
역사는 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싸웠던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누구 하나 알아주지 않는데, 왜 그랬을까요?
바로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후세에게만큼은 더 좋은 것을 주기 위한 꿈이었죠.
그들의 고민, 치열한 실천이 있었기에 우리는 지금 평등한 사회에서
주권이 있는 우리나라에,
투표권을 갖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바로 역사로부터 받은 선물인 것입니다.
그 빚을 갚기 위해서
한 번뿐인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하는 지점까지 간다면
진정한 한국사능력시험 합격자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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